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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김용 재판서 불거진 ‘알리바이 위증’ 의혹
2023-08-28 13:02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28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상규 변호사,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야기를 잠시 해볼 텐데요. 그동안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김용 씨와 관련해서 이렇게 평가를 해왔습니다. ‘나의 분신 같은 존재’ 이런 표현이 나왔죠. 한번 들어보시죠. 제 설명을 조금 차근차근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입니다. 김용 씨가 왜 유동규 씨한테 이재명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 847. 8억 4700을 받은 것으로 구속이 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검찰 측에서는 김용 씨가 2021년 5월 3일 유동규 사무실에서 현금 1억을 받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1년 5월 3일부터 해가지고 8억 4700 정도를 받았다. 검찰은 그렇게 보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지난 5월 재판에서 약간 변수 같은 것이 나온 거예요. 이모 씨라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증인으로 나와서 ‘아니 유동규 씨가 말이에요. 그 당시 그 김용 씨는요, 2021년 5월 3일 오후 3시부터 4시 50분까지 수원 영통에서 김용을 내가 만나가지고 협의를 했습니다. 따라서 김용 씨는 이모 씨, 나랑 그때 같이 있었어요. 5월 3일 낮에. 그런데 무슨 김용 씨가 유동규 사무실에 가서 돈을 받습니까? 돈 받은 적 없어요.’ 이런 취지로 증인으로 나와서 증언을 한 것이죠. 그러면서 휴대전화에 그날 그 이모 씨가 김용 씨랑 만나기로 했다는 그 캘린더 있잖아요, 일정. 이런 것도 증거로 제출을 했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의 반전. 이것이죠. 이 이모 씨가 최근에 검찰에 나와서 ‘그런데요, 저 그렇게 이야기했던 것 거짓말한 것입니다. 김용 측이 요청을 했어요. 저렇게 증언해달라고요. 따라서 제가 위증을 했습니다.’ 이렇게 고백을 했어요. ‘그리고 재판부에 제출한 휴대전화 달력 화면 그것도요, 위조해서 낸 거예요.’ 반전이죠, 반전. 우리 양지열 변호사님. 이것은 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모 씨의 저 검찰 진술.

[양지열 변호사]
글쎄요. 일단 수사가 막 시작된 마당에 제가 이것을 어느 쪽이 맞다 그르다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요. 다만 이 내용도 사실 김용 지금 전 원장이 받았다고 검찰이 공소를 제기했던 부분에 있어서 김용 씨라든가 정진상 전 실장에 대해서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지난 9월, 10월쯤에 폭로한 이후로. 그런데 사실 뇌물이 되었든 정치자금이 되었든 그 사이에 돈을 줬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 거의 없어요. 돈을 줬다 안 줬다, 심지어는 본인이 어디 봉투에 담아줬다고 했다. 그 이야기가 바뀌게 되었고 나중에는 법정에서 검찰에서 나와서 진술한 부분들이 지금 생각해 보니까 돈을 줬는지 안 줬는지 일부에 대해서는 아예 그 자체를 헷갈린다고도 이야기를 했고. 사실 돈이 오갔던 사건치고 이렇게까지 입증이 제대로 안된 것이 재판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의아할 정도의 상황인데.

그중에 이제 새로운 것은 무엇이냐면 이것도 이제 1억 원을 줬다고 했던 부분에 있어서 알리바이를 이제 김용 전 부원장이 주장을 하는 것인데, 그 알리바이가 잘못된 것이라고 검찰이 이번에 다시 또 그 반박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만났다고 했던 그 이모 씨라는 사람을 만났다고 했으니까 유동규로부터 그 시간에 돈을 받을 수 없다고 한 것인데, 그것이 그 ‘이 씨의 증언 자체가 잘못이다.’라고 검찰은 보고 있는 것인데. 그런데 여기서 또 끝나지도 않아요. 그러면 실제로 그럼 그 시간에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 사무실에 가서 만나서 돈을 받았냐. 이 부분은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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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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