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천상철 앵커]
지난해 계속 인기가 많았던 한동훈 장관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어제도 원래는 참석자 명단에 없었습니다만 깜짝 등장을 했다고 합니다. 카메라에는 모습을 담지 못했습니다만. ‘총선 역할론이 계속 제기되는데?’ 기자들이 붙어서 물어봤죠. 그러니까 ‘제 대답은 늘 똑같습니다.’ 그러면서 ‘늘 똑같다는 건 장관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이냐?’ ‘제가 비슷하게 계속 이야기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최진봉 교수 오랜만에 뵈는데 이것은 정치인의 화법으로 보십니까, 국무위원의 화법으로 보십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저는 정치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제가 분석하기는. 그러나 이제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저는 보거든요. 한동훈 장관이 정치에 입문을 하시려면. 예를 들면 국회에, 국회의원에 출마를 하려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그것을 허가해 줘야 가능한 것이지 본인이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저렇게 늘 이야기하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그 부분에 대한 정리가 안 된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당내에서는 한동훈 장관이 출마해서 전체적으로 선거를 이끌어주기를 바라겠죠. 왜냐하면 지금 현재 그냥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차기 대선 후보로서 국민의힘 쪽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분이잖아요. 대중성도 있고.
그러니까 보수 진영에서는 사실 한동훈 장관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것은 이제 그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한동훈 장관이 직접 나서주는 것을 바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수도권 위기론’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까요. 다만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있으실 거예요. 예를 들면 만약에 한동훈 장관이 출마를 해서 당선이 된다면, 가정을 하게 되면. 그러고 나면 만약에 총선에서, 이것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제가 가정으로 말씀드리는 것인데. 만약 국민의힘이 지게 되면 힘의 추가 다음 대선 후보 쪽으로 강하게 갈 가능성이 있거든요? 이런 여러 가지 역학관계를 고민해 본다고 하면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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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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