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천상철 앵커]
푸바오의 아빠 러바오. 관람객이 떨어뜨린 장난감을 씹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큰일 날 뻔했다고 합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사]
사실 시청자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자이언트 판다, 전 세계의 멸종 위기에 있는 종인데요. 사실 이제 중국에서 저런 어떤 그 판다를 할 때는 반드시 이렇게 소유권은 중국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10년 장기로 이제 저렇게 흔히 말해서 이제 임대를 하는데. 죄송합니다. 왜 머뭇거렸느냐 하면 첫째는 판다를 임대한다는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에 맞지 않아서. 임대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예쁜 판다를 일단은 그 다른 나라에 이렇게 임대를 합니다. 그러면 한 100만 불? 그 금액에 따라. (13억.) 13억, 12억 정도 되는데요. 문제가 어디서 발생했는가 하면 저기에 이제 관람객이 들어가게 되면. 혹시 앵커 가보셨어요? 한번 보셨어요? (저 판다는 본 적 없습니다.) 가면 어떻게 되는가 하면 일정 시간에 일정 관람객만 들어가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옛날에 ‘최후의 만찬’을 제가 이탈리아 가서 봤는데 그것도 똑같아요. 사람을 20명, 그리고 5분 이렇게 딱 제한을 하는 것이 왜냐하면 그 안에서 어떤 다른 일이 발생하면 막아야 하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이제 판다를 구경하러 갔는데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저도 그럴 것 같아요. 아이 있으면 판다 잘 보여주고 싶잖아요. 그래서 목마를 딱 태운 것이죠. 태워가지고 있는데 아이가 왜 장난감을 딱 들고 있다가 아이가 실수해서 장난감을 딱 떨어트렸어요. 그러면 이제 그것 떨어트렸으면 그것으로 끝났으면 되는데 우리 판다가 딱딱 걸어가더니 그것을 이렇게 손에 딱 집는 거예요. 집다가 그것을 입에 딱 집어넣으면서 ‘우적’ 소리가 난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난리 난리 난리가 난 것이죠. 이게 ‘우적’ 했고 그것을 만약에 먹었다고 하면, 아니면 이빨이 다쳤다고 하면. 죄송합니다. 이가 다쳤다고 하면 굉장히 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육사가 바로 출동을 했습니다. 바로 출동해서 확인을 하니까 다행히 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보이는 저 장난감입니다. 아이가 들고 있는 그 장난감이었는데요. 그래서 저런 일이 발생하고 난 다음에 에버랜드 측에서는 이것이 정말 그 관람객한테는 미안한데 이제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해서 관람객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관람객 제한은 1인당 관람시간 5분, 그리고 그 아이의 목마를 태워준 부부는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관람객 제한은 21일부터 있었답니다. 이번 사건으로 있었던 것이 아니라 21일부터 이미 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리니까 위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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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