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9월 1일 (금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윤수 앵커]
이재명 대표가 셋째 주에 검찰 출석을 하게 되면 단식 12일차 이후에 출석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조사를 그 정도가 되면 받을 수 있겠느냐. 의문이 든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조금 전 정혁진 변호사도 말씀을 주셨지만 재판부가 우려를 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인데 재판부가 이렇게 이야기한 것입니다. ‘단식 중인 이재명 피고인이 출석이 가능하냐.’ 그래서 변호인 측은 이렇게 이야기해요. ‘15일이면 몸 상태가 매우 안 좋을 것 같다. 출정 자체가 미지수다.’ ‘그렇다면 순연해야 할 수도 있다.’ 재판부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식에 재판 지연 가능성. 정혁진 변호사님. 계속 미뤄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까?
[정혁진 변호사]
제가 봤을 때 그것을 변명으로 해가지고요, 이재명 대표 9월 8일부터 재판 안 나갈 것입니다. 그다음에 이제 그런데 제가 봤을 때 생각이 드는 것이 단식은 최후 수단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오늘부터 무엇이 시작이 되었습니까? 국정감사가 시작이 되었잖아요. 국정감사는 야당이 여당을 공격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누가 뭐래도 의심은 불가피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수사와 본인의 재판을 지연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이제 단식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본인의 일을 그 본인의 그 이익을 위해서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완전히 방기한 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이순신 장군은요, 배 12척 가지고도 승리하셨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배가 지금 제가 봤을 때 170척도 넘어요. 그러니까 적군보다 훨씬 많은 배를 가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배를 다 버리고 그냥 혼자 살겠다고 도망치는 것이 아닌가. 이런 비판을 어떻게 그 무마할 수 있을 것인지 저는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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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