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9월 1일 (금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윤수 앵커]
요즘에 한동훈 장관이 국회 올 때마다 굉장히 바쁜 것 같습니다. 이 야당의 공세를 받아내면서 또 반박을 하고, 또 공세를 하고 이런 모습인데. 오늘은 아마 ‘미국 출장비 내역을 공개하라.’ 이것을 두고 김의겸 의원과 맞붙은 것 같습니다. 정혁진 변호사님. 지금 보니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말하는 것 중에 ‘아니 그럼 지난 정부랑 비교하지 이승만 정부랑 제가 비교합니까?’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지난 정부 언급을 좀 하니까 지난 정부에서 대변인을 했던 김의겸 의원이 조금 더 화가 난 것 같아요.
[정혁진 변호사]
제가 봤을 때 지난 정부의 법무부 장관이 누구였습니까? (바로 옆에 앉아계신.) 그 유명한 조국, 추미애, 박범계. 이분들이 그 출장 갔을 때 어떤 내역을 썼는가. 조국 전 장관은 없을 거예요, 짧게 했으니까. 그런데 만약에 듣고 있던 추미애 전 장관과 박범계 전 장관은 ‘김의겸 의원이 조금 황당하다. 왜 저런 이야기를 갖다가 해가지고 내 출장비 내역을 공개하게끔 만드나.’ 이렇게 속으로 원망하고 있을지 모르겠고요. 저는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한동훈 장관이 저 질문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나는 조금밖에 안 썼거든요. 한동훈 장관 제가 어떤 사진 보니까 어디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장관들은 최소한 비즈니스 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코노미 탄 적 있었던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나는 어쨌든지 간에 수행원도 조금, 그다음에 밥도 조금만 먹고. 그렇기 때문에 그 출장비 내역이. 전 정부 다 알고 있지 않겠습니까? 장관이니까 전직 장관 그 출장 갈 때 돈을 얼마 썼는지 잘 알고 있는데 나는 그때보다 한 절반밖에 안 썼다. ‘이것 한번 물어봐 주면 좋겠는데?’라고 하는데 제가 봤을 때 김의겸 의원이 딱 물어봐 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니나 다를까 이제 금방 공개가 될 것이고. 그 공개로 인해가지고 누가 낭패를 볼 것인지는 이제 조금만 시간이 있으면 드러날 것 같은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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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