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9월 4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양지열 변호사, 조상규 변호사,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최진녕 변호사
[이용환 앵커]
어제 단식 농성장에는 이런저런 손님들이 많이 찾아왔는데요. 눈길이 가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단식농성장을 찾아서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 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보시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찾았고 김민석 정책위의장도 함께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 ‘이 사람이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다. 낙선을 안 해보면 사람이 거만해져요. 세상이 안 무서운 거야.’ 이렇게 이야기하는 장면도 보고 왔습니다. 혹시 조정훈 의원님 한 말씀 들어볼까요? 어떻게 보셨어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저런 모습들. 그 대통령에 대해서 ‘악몽 같다.’ ‘비현실감이다.’ 아까 제가 말씀드린 약간 대선 이후에 현실감 없게 정치해온 민주당의 일련 모습을 한 마디로 요약한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한 것이 모든 것이 다 잘 되었겠습니까? 아쉬운 것 저도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의, 진짜로 어떻게 보면 그런 여러 가지 실수와 실책들은 민주당의 기회였을 텐데요. 그것을 살리지 못하고 지금 저기까지 쪼그라들고 있는 상황을 보면 과연 민주당이 앞으로 나아갈 길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한번 고민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택시 타면 윤석열 대통령 어떻게 끌어내린다는 사람들이 전부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전부가 아닙니다. 국민 대부분은요, 짜증이 나 계세요. 여의도 지나가면 시끄럽고 당대표가 단식하는데, 도대체 민생은 이렇게 되고 있는데 단식해서 도대체 얻을 것이 무엇이냐. 이런 질문들 계속하고 계십니다.
하루바삐, 이제 정기국회가 열렸고 1년 중에 가장 바쁘고 중요한 이 정기국회 앞에서 민주당 의원들 국정감사 준비하고 대정부질의 준비해야 할 이 시간에. 한 명씩 한 명씩 위문방송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이런 선동하는 정치들. 여기 같이 앉아서 하지 않으면 친명이 아니구나. 공천 못 받을 수 있겠다는 그런 위협감을 주는 그런 모습들. 마치 왕이 편찮으셔가지고 왕한테 가서 ‘괜찮으십니까?’ 문안하게 만드는 이런 정치들. 저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런 모습들 보면서 과연 일부 극렬의 지지자들이 박수 치고 좋아하고 후원금 보낸다고 해서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그것을 좀 꼭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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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