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대천항 인근에 선박을 정박하고 밀입국을 시도했던 중국인 22명이 검거됐습니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2시쯤 대천항 인근에서 밀입국으로 추정되는 미신고 선박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하고 군 당국과 합동 수사에 나선 끝에 선박에 타고 있던 중국인 21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선박에서 내린 뒤 육로로 달아난 50대 중국인 남성 1명도 경기도 안산 주택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밀입국 시도 중국인들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밀입국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