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인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모습. 사진=뉴시스

주말 광화문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경찰에 따르면 시민단체 퇴진비상행동은 오늘(21일) 오후 3시부터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사회대개혁 범국민 대행진'을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개최합니다. 주최 측 추산 참여 인원은 약 50만 명입니다.

보수 집회도 '탄핵 반대' 대규모 맞불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와 한덕수 총리의 헌법재판관 추가 임명 저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합니다.

오후 2시부터는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당이 주최하는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립니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2만 명입니다.

집회 행진과 행사 구간 주변에는 교통경찰 170여 명이 배치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