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은 5%에 그쳤습니다.
오늘(2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7%로 1위로 나타났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5%를 차지해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3%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2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징역 2년이 확정돼 내년 대선 출마가 불가능합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2%를 얻었습니다. 계엄 해제 국면에서 신뢰도 1위를 기록했던 우원식 국회의장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1%로 대권주자로 발돋움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민주당이 현 정부 들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민의힘 24%, 더불어민주당 48%,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1%로 나타나 민주당 지지율이 여당의 2배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