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0시 기준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 12월 둘째 주 기준 외래환자 1천명 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13.6명을 기록했다"며 "이번 절기 유행 기준 8.6명을 초과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어제(19일)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의심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12월 둘째주 기준으로 13~18세 의심환자가 1000명당 36.9명으로 가장 많았고 7~12세, 19~49세 순이었습니다.
질병청은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형은 A형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다"며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예방접종을 독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