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동지(冬至)이자 토요일인 오늘(21일)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적설량은 상서(화천) 8.3㎝, 화천 7.3㎝, 마현(철원) 7.2㎝, 철원 6.8㎝, 김화(철원) 6.4㎝, 동송(철원) 6.0㎝, 양지(철원) 5.6㎝입니다.

산지는 해안(양구) 3.9㎝, 조침령 3.6㎝, 미시령 3.5㎝, 구룡령 3.3㎝, 내면(홍천) 2.9㎝ 등의 적설량을 기록 중입니다.

강원도 철원, 화천, 홍천 평지, 춘천, 평창 평지, 횡성, 원주, 양구 평지, 인제 평지, 영월, 정선 평지, 강원 북부·중부·남부 산지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대설특보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주말 간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어제 오전 6시부터 비상 대응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차량 이용 시 월동 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