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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일본 꺾고 金 사냥 시동…혼성 단체전 금메달
2023-10-04 19:39 2023 아시안게임

[앵커]
오늘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식은, 양궁으로 문을 엽니다.

기다리던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항저우 연결합니다. 

Q1) 김태욱 기자, 결승전이 한일전이었는데 경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남녀 선수들이 힘을 합쳐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역시나 압도적인 실력으로 일본을 제압했습니다. 

임시현이 10점을 쏘면 이우석도 10점에 꽂습니다.

호흡을 맞추며 점수를 쌓은 선수들.

결승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일본을 6:0으로 제압하면서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이우석·임시현 /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 선수가 너무 잘 해줘서 저는 편안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아서…"
"우석이 오빠가 긴장할 때마다 자기 믿고 쏘라고 든든하게 얘기해준 덕분에…"

양궁의 금메달 행진은 이제 시작입니다. 내일부터 개인전과 단체전 일정이 차례로 이어집니다.

금메달을 딴 리커브 종목이 사람의 힘으로만 활을 당기는 반면, 도르래 장치가 부착돼 더 쉽게 빠르고 쏠 수 있는 컴파운드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혼성 단체전에 나선 주재훈은 취미로 시작해 국가대표가 된 직장인입니다.

Q2) 오늘 밤엔 빅매치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죠? 

[기자]
네, 잠시 후 남자 축구가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전을 펼칩니다.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 항상 어려움을 준 상대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이번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도 선수시절 우즈베키스탄에 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난 대회 때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어렵게 승리했습니다.

[고영준 / 축구 국가대표]
"적극적이고 강한 팀인 거 같아서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고 밀리면 경기가 힘들어질 수 있어서…"

한국 육상의 간판 우상혁도 잠시 후 금메달을 향해 도약합니다.

라이벌 바르심과의 대결은 세계 육상계에서도 관심이 클 정도로 세계적인 맞대결이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항저우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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