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신지호 전 국회의원,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신지호 의원님. 쭉 저 영상 보셨죠. ‘홍준표 시장 말이 맞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젠틀맨.’ ‘이준석 전 대표 나를 좀 가르쳐달라.’ 인요한 위원장의 화법을 어떻게 평가하시겠어요?
[신지호 전 국회의원]
굉장히 저는 저분이 무슨 저 정치판에서 이렇게 활동을 한 적이 거의 없지 않습니까. 아주 일시적으로 대선캠프 때 조금 참여하고 그런 정도인데. 상당한 수준의 좀 정치 언어를 구사하고 있구나. 이래서 이렇게 다 포용하는 것 같지만 굉장히 무엇이라고 할까, 또 그 속에서 굉장히 중요한 실리도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홍준표 시장의 저것은 사실 저것 대사면이라고 하든 징계 취소라고 하든 본질은 달라지는 것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것 가지고 굳이 싸울 필요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홍 시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홍 시장이 이 문제 가지고 더 이상 무엇이라고 할까 시비를 걸지 않도록 하는. 그것을 딱 제어하는 그런 그 의미가 있고요.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 저렇게 이제 높게 평가하면 유승민 의원도 12월에 결단할 수가 있다, 어쩐다고 하는데 아마 그렇게 하기 조금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신사답다고 했기 때문에.) 네. 왜냐하면 아니 신사라고 꼭 탈당 못할 것은 아니죠. 탈당하고 신당 창당이 신사인지 아닌지 하고는 별다른 관계, 별로 관계없다고 보는데. 그런데 저 인요한 위원장이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 저렇게 아주 굉장한 평가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유승민 전 의원이 아직까지 이의를 달고 있지 않단 말이에요. (사실 이제 비공개로 만났다고 하는데 이제 어느 정도 내용이 공개가 된 상황이에요.) 그렇죠.
그래서 그렇다면 이제 유승민 전 의원에게도 이 당에서 무언가 내년 총선 관련해서 기회가 주어질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봐요. 그런데 유승민 전 의원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요. 아마도 늦어도 내일까지는요, 인요한 위원장의 저 평가에 대해서 ‘그것 아니다.’하고 조금 다른 이야기. 그것을 비트는 이야기가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안 나오고 있는 것 보니까 인요한 위원장의 그런 무엇이라고 할까 작전이 일정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제 이준석 전 대표가 지금 안 되고 있잖아요. 안 되고 있는데 저기는 오늘 조금 이따 또 이야기 나오겠지만 김종인 전 위원장 찾아간 것 보니까요. 아예 이제 인요한 위원장을 만나지 않기 위한 여러 가지 방편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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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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