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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반격 영상 공개…“인질 석방” 휴전 제안도
2023-11-01 19:00 국제

[앵커]
하마스도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어뢰를 보여주며 이스라엘 해상까지 위협했는데요.

말로는 가자지구가 이스라엘군의 무덤이 될거라며 센 발언을 이어가고 있지만 휴전 여론을 키우려는 움직임도 감지됩니다.

권갑구 기자입니다.

[기자]
중화기를 들고 있는 무장대원이 땅굴에서 나옵니다.

함께 숨어있던 다른 대원들과 함께 다가가 공격을 시작합니다.

가자지구에 병력을 증강한 이스라엘군이 포위해 오자 하마스도 반격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아부 우바이다 / 하마스 대변인]
"적에게 약속합니다. 가자지구는 그들 군대에게 무덤이자, 정치적·군사적 지도력에 진흙탕이 될 겁니다."

이스라엘군의 해상 전력도 겨냥해 어뢰를 들고 나오는 무장대원들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인질 석방 가능성도 다시 내비쳤습니다.

[아부 우바이다 / 하마스 대변인]
"우리는 중재자들을 통해 앞으로 며칠 안에 일부 외국인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스라엘 교수의 말을 인용해 "하마스가 휴전 여론을 키우려고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휴전 동안 재정비 시간을 벌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지상전으로 인질을 구출할 수 있다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해서는 "한 달 만에 1명을 구출했으니 나머지 인질들을 구하려면 2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하마스에 납치된 것으로 추산되는 인질 240여 명 중 4명은 석방됐고 1명은 이스라엘군이 구출했습니다.

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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