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중앙일보에 눈에 띄는 보도 하나가 나와서. 이른바 이준석 신당과 관련해서 제가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내부 자료가 돌았나 봐요. 내년 총선 정당 투표율을 분석했는데 이준석, 유승민 합쳐서 신당을 만드는 전제하에. 신당에 지지율을 누굴 것을 많이 빼 가는지 봤더니, 국민의힘보다 오히려 민주당에서 많이 빠진다.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이 이탈한다. 여선웅 행정관께서도 이거 내부 자료를 받아보셨어요?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사실은 저는 지금 내부 자료로 증명이 됐는데 그렇게 생각을 좀 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신당이 지금 민주당 보다 더 심하게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거든요. 사실상 국민들이 보시기에 이준석 신당을 야당이라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준석 전 대표가 정치권에 몸담았을 때가 2011, 2012년 때인데. 그때 박근혜 전 대통령 포지션이 딱 이것이었거든요. 이명박 전 대통령 공격하면서 야당 역할을 한 거죠. 그러면서 사람들이 그 당시에 무슨 이야기가 나왔냐면 박근혜 후보가 비대위원장에 당선되는 것이,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정권교체다 이렇게 인식할 정도였어요.
그만큼 이제 여권을 공격하면서 야당 표를 뺐어갔는데 지금 이준석 전 대표가 지금 딱 그 역할을 하고 있어서 굉장히 민주당으로서는 위기감을 조금 느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준석 신당이 또 무서운 것 중 하나가 갑자기 이렇게 지금 국민의힘이랑 싸우다가 작년 대선 때처럼 갑자기 화해할까 봐. 이준석 신당이 나오고 나서도 또 화해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당시에 김기현 원내대표가 울산에서 또 중재를 하셨잖아요. 사실 그런 것 때문에 이준석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으니까요) 다르긴 한데 혹시라도 그러지 않을까. 지금 민주당 당내에서도 고민정 의원, 윤건영 의원 같은 경우는 이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거든요, 화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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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