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월 5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은 있는 그대로 봐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지요? 그런데 무언가 자꾸 음모론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 이런 또 논란이 불거진 사람이 있습니다. 누굴까요? 목소리로 직접 확인해 보시죠. 그러니까요. 이번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서 경찰은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번 이 범행은 단독범행으로 보인다. 단독범행. 그런데 김어준 씨는 무언가 방송에서 무언가 배후가 있을 것 같다는 취지의 주장을 계속합니다. 그렇죠? 계속 민주당이 끝까지 추적해 주세요.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면서요. 성치훈 부의장님, 어떻습니까? 김어준 씨가 음모론을 부추긴다는 이런 논란이 불거졌는데. 동의가 되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동의되지 않죠. 민주당이 지금 보수 유튜버들. 이런 허위 사실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사건 초기부터 나무젓가락이다, 자작극이다, 별의별 허위 사실이 나왔는데. 이거에 대해서 지금 우리당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상황에서 진보 성향의 유튜버라고 하시는 분들이 확인되지 않은 배후가 무언가 있는 것 같다고 주장을 하시는 것은 민주당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기는커녕 오히려 민주당이 지금 단호하게 대처하고자 하는 가짜 뉴스, 허위 사실에 대해서 대처하는 민주당의 입장에 오히려 저는 해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만약에 이 사건에 배후가 있다고 한다면 저는 단 한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이 혐오 정치. 증오의 정치. 이런 것들이 배후에 있는 것이고 이것이 배후였다면 누가 책임이 있느냐? 정치권과 관련된 여야 할 것 없이 진보 보수할 것 없이 혐오 정치, 배제 정치를 조장해온 우리 모두가 어떻게 보면 공범일 수 있는 겁니다.
이것에 대해서 반성을 하고 우리가 어찌 보면 우리도 사건의 이 끔찍한 사건의 테러에 대해서 책임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이야기를 해야지 무슨 배후가 있는 것 같으니 끝까지 추적하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보고요. 저는 김어준 방송인도 그렇지만 아까 김의겸 의원도 그렇고 이런 음모론, 일부 국민들이 원하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문제 제기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을 때 거기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고 사과를 명백히 해야죠. 그래야 저는 계속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 음모론도 계속 제기할 수 있는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런 사과가 없이 그런 것에 대해서 무언가 밝혀졌을 때 뉘우치는 것 없이 계속 이야기하게 되면 국민들이 볼 때 그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주장을 하는 일부의 일부 국민들의 의견이 있다면 전달하는 것은 알겠으나 그런 것을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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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