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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 독재 있었다면 이재명은 지금 감옥에”
2024-02-07 12:1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프레스 센터로 향해 보시죠. 이유가 있겠죠.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광화문 인근에 프레스 센터에서 관훈 토론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관훈 토론회. 많이들 들어보셨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에 취임한 이후에 관훈 토론회에 참석한 것은 당연히 처음입니다. 10시에 시작됐거든요. 그런데 꽤 길게 했어요. 1시간 40분 정도 질의응답이 있었습니다. 1시간 40분 긴 시간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했는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메시지도 빼놓지 않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도 오늘 관훈 토론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워딩을 쭉 봤는데 평소보다 굉장히 표현이나 이런 것이 직접적이고 직관적인 표현들이 많이 등장을 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서 저분은 감옥에 있었을 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무슨 맥락에서 나왔을까요? 들어보시죠. 어떻습니까. 정말 표현이 굉장히 직접적이죠. 이재명 대표가 무슨 청산해야 할 것은 검사 독재입니다, 이렇게 말한 것을 두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검사 독재가 있지 않지만 설사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구속이 되어서 감옥에 있지 않았겠습니까. 이런 이야기와 더불어서 검사 독재요? 검사를 사칭하신 분이 검사 독재를 운운하는 것은 웃겨요. 코미디 같습니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최수영 평론가님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제가 한동훈 위원장의 프레임에 말리고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시대 교체를 이야기하니까 청산해야 될 것은 검사 독재라고 이야기했잖아요, 기자회견에서. 저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동훈 위원장이 꺼내든 총선 콘셉트에 말리고 있구나를 이야기하는데. 오늘 한동훈 위원장이 정말 언론의 데뷔 무대라고 할 수 있는 관훈 클럽에서 제대로 저는 한방 날렸다고 봐요. 검사 독재라 하면 무엇입니까. 우리가 독재라고 하면 한 사람의 권력이 정말 어마어마해서 입법, 사법, 행정을 다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을 우리가 독재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검사 한 사람이 독재를 입법, 사법, 행정을 다 좌지우지할 정도의 독재를 했다면 이재명 대표가 재판받을 필요도 없이 감옥에 가 있겠죠. 한동훈 위원장이 그 이야기를 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데 여기서 오늘 한동훈 위원장의 주목 발언은 검사 독재나 이재명 대표가 감옥에 있어야 한다, 이런 취지의 이야기보다는 (그러면 무엇일까요?)

정말 핵심은 이거죠.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듯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은 정의에 대한 심판은 우리 사회의 사법 체계를 흔들 수 있다, 그 이야기를 한 거예요. 그러니까 정말 죄를 지었으면 사법 체계에 주어진 형사 재판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면 될 일인데 이것을 정치권력을 이용해서 방탄하고. 그다음에 단식해서 또 이것을 우회하고. 그다음에 불체포특권을 없애겠다고 했지만 다시 의원들에게는 다시 자기에 대해서 불체포특권을 행사해 달라고 이야기하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정치적으로도 그렇지만 이러한 것들이 사법 질서에 굉장한 위해를 가지고 오고. 그 사법 질서의 형해와는 결국 국민 생활에 대단한 불편과 그런 식으로 밖에 올 수가 없다. 그렇다 보면 이재명 대표의 지금의 이런 정치적인 말하자면 방탄 프레임에 대해서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법률가뿐만 아니라 국민의 관점에서 바라본 정확한 저는 평가를 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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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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