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2월 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부가 피고인 신분이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먼저 이런 이야기가 있었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경기도지사 시절에 법인카드를 과일을 사 먹는 데 썼다, 이런 것 아니겠어요. 그렇죠. 과일 값이 천만 원 정도가 됐다. 이재명 그 당시 경기지사 공관에는 매일 과일이 공급이 됐고 그 수내동 자택에는 격주에 한 번 30만 원 정도 이상 되는 과일을 보자기에 싸서 수내동 자택으로 공수를 해야만 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죠. 공익 신고자 조명현 씨의 주장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어요.
도대체 과일을 어떤 과일을 얼마나 많이 먹었길래 과일 비용으로 천만 원이 그것도 법인카드로 들어간 거야. 이런 궁금증이 있었는데 과일도 종류가 많잖아요. 많은 과일 가운데 산딸기라는 과일이 등장합니다. 들어보시죠. 산딸기 이야기가 등장을 합니다, 산딸기. 지금도 이렇게 사진에 있네요, 산딸기. 그러니까 아까 배 모 씨가 그 당시 경기지사의 5급 공무원 아니었겠습니까. 조명현 씨 그 당시에는 지금은 공익 신고자인데 7급 공무원이었잖아요. 그런데 5급 공무원 배 모 씨가 공익 신고자 당시 7급 공무원인 조명현 씨에게 막 혼내잖아요. 산딸기 관련해서요. 김연주 대변인께서는 조금 전에 녹취를 들으시면서 약간 헛웃음을 지으시던데 무슨 의미일까요?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허탈합니다, 진짜. 저것이 과연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5급 공무원과 7급 공무원 사이의 대화라는 것이 믿어지십니까? 봉숭아 학당도 아니고 어떻게 저런 대화를 공무원들끼리 할 수 있었다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주부들 입장에서는 알겠습니다만 저 산딸기라는 종류가 며칠만 놔두게 되면 씻어서 놔두게 되면 곰팡이가 잘 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블루베리나 이런 종류에 대해서는 상태를 확인하라는 이야기를 자꾸 하잖아요.
조금 이렇게 상한 것들이 있으면 옆에 전파가 되어서 모두 상하기 때문에 그것을 자꾸 책을 하는 겁니다. 그렇지만 경기도 내의 공무원들이 지금 경기도지사의 부인을 보좌하라고 있는 직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배 모 씨라는 분은 오로지 조명현 씨를 쥐 잡 듯 저렇게 하면서 과일을 관리하라고 했다는 점. 조명현 씨가 근무하는 내내 정말 심정이 어땠을지 가히 짐작이 가고. 과연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 21세기의 민주화된 국가에서 일어날 일이었어야 했나. 법적인 책임 소재는 분명히 물어야 되겠습니다만 어떻게 저런 일이 가능했었던지 정말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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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