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황순욱 앵커]
알쏭달쏭한 경제 이야기 알아두면 좋지만 복잡하고 어려워서 내려놓게 되는 경제 이야기. 하지만 쉽게 풀어주는 분이 있죠. 바로 정철진 경제평론가입니다. 오늘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를 떠나 미국으로 향한 분들을 서학개미라고 하죠. 미국 주식 보유액이 지금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서학개미들이 사들인 주식이 최근에 10배 이상 급증했다고요?
[정철진 경제평론가]
정확한 표현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평가 금액입니다. 왜냐하면 주식이라는 것은 자기가 산 매수 금액도 있지만 주가가 오르면 커지겠죠. (돈을 많이 벌었다는 소리네요.) 현재까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나쁘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6월 6일 기준입니다.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미국 주식의 평가 금액이 820억 그러니까 한화로 따지면 113조. 110조를 넘었어요. 이것이 역대 최대 규모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것이 어느 정도 규모라고, 와 닿지가 않아서요.)
100조 정도 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한 450조 정도가 되니까 4분의 1 정도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가 있겠고요. 더 재미난 것은 저것이 갑자기 저렇게 된 것입니다. 코로나 19가 터지기 이전 2020년 기준으로 보면 당시에 우리나라가 미국에 투자하는 개인들의 규모는 한 10조 원 정도였거든요. 그러니까 코로나 19 터지고 한 3년 반 사이에 10배 가까이가 늘어나니까 그만큼 미국 주식을 더 많이 투자하는 그야말로 미국 주식 붐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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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