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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병원 휴진…정부 “진료 취소하면 고발”
2024-06-18 12:06 사회

[앵커]
어제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데 이어 오늘은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전국 대학병원, 동네병의원이 전면 휴진에 나섭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Q1. 정성원 기자, 오늘 전면 휴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세브란스병원 일부 교수들도 오늘 의협의 주도하는 휴진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응급실 등을 비롯해 외래진료는 큰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환자들 가운데는 오는 27일 세브란스병원 무기한 휴진 소식에 일정을 앞당겨 진료를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제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서울대병원에 이어 오늘은 의협이 주도하는 전국 대학병원, 동네병의원들이 전면휴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늘 휴진을 사전 신고한 동네 병·의원은 전체의 4% 인데 신고없이 휴진에 나서는 개원의들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의협은 오늘 오후 2시 여의도에서 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합니다.

Q2. 정부는 의사들의 잇단 휴진에 어떻게 대응할 방침인가요?

[기자]
정부는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고 오늘 오전 9시에 개원의들을 상대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오전과 오후에 병·의원별로 휴진 여부를 확인합니다.

사전신고 없이 휴진한 곳에는 현장 점검과 채증을 거쳐 행정처분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사전안내 없이, 일방적으로 진료를 취소한 경우에는 '진료 거부'로 고발할 계획입니다.

휴진을 주도 하는 의협에는 지난 14일 집단행동 및 교사 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또 어제 동네 병원들을 담합에 동원시켰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접수했습니다.

지금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래범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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