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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또 존치…인구전략부 신설
2024-07-01 19:46 사회

[앵커]
오늘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안, 핵심은 저출생 고령화에 대응하는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인데요. 

여성가족부는 또 존치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정부 조직개편안에서도 여성가족부는 살아남았습니다.

[김정기 / 행정안전부 조직국장]
"여가부 문제는 정부 내에서 좀 더 논의와 검토를 이어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가부 폐지는 윤석열 정부 대표 공약이지만 3년째 진척이 없습니다.

[신용현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
"당선인께서 이미 (공약을) 확인을 하셨기 때문에 여성가족부라는 이름으로 존치되지는 않을 것이고요."

지난해 2월 첫 번째 조직개편 때도 여야 협상 과정에서 국가보훈부 격상만 남고 여가부 폐지는 빠진채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정부는 더 시급한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에 집중했다고 설명합니다.

저출생과 고령사회 등 인구 전반 정책을 다루는 부총리급 조직으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조정합니다.

야댱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정무장관직 신설도 추진합니다.

부처를 신설하려면 법 개정이 필수인만큼 이번에도 야당이 반대하는 여가부 폐지는 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저출생 전담 부처가 생기고 여가부를 존치하는건 잘하는 일"이라며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넉달 넘게 비워둔 여가부 장관 자리에도 후임자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 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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