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7월 1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저희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원 후보가 김근식 교수님. 지난 총선 당시에 한동훈 후보의 주변 인물, 검찰 측근이 비례대표 공천에 개입했다. 다시 포문을 열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글쎄요. 갈수록 저것도 또 문제가 커질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문자 논란으로도 지금 진흙탕 싸움이 되어 민망한데. 만약에 원희룡 후보 측에서 주장하는 저 사천 논란이 어제 TV 토론회에서 점잖게 비방은 하지 않겠다고 점잖게 정리를 하셨으면 끝날 줄 알았는데 오늘 또다시 하셨거든요. 아마 이것이 한동훈 후보의 성격상 이것을 계속 법적으로 만약에 끌고 갈 경우가 되면 우리 전당대회는 정말 큰일 나는 상황이 되는데. 이것이 그렇지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원희룡 후보가 계속 이 이슈를 놓지 않고 계속 공세를 할 의향이라면 저는 근거를 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이것이 실제로 근거가 있는 이야기이고 그럴만한 정황상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면 굉장히 중요한 중대한 문제거든요. 비례대표를 공천하는데 당시 비대위원장이 외부에 있는 인사들과 사적으로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상당히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원희룡 후보의 저 논란을 계속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면 저는 확실하게 근거를 가지고 팩트 싸움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요.
두 번째로는 저것이 오늘 와서 저렇게 정치시그널에 와서 다시 말씀을 하실 거면 어제 방송에서 많은 당원과 국민이 바라보는 그 장소에서 이야기를 다시 꺼내든가 아니면 거기서 공개적인 하나의 근거를 제시하든가 아니면 어제처럼 지난번에 했던 이야기는 내가 가족과 인척과 했다는 이야기는 내가 잘못한 이야기였다, 정식으로 사과를 하든가. 이런 좀 모습을 보였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니까 TV 토론 때 말을 아예 안 하는 것이 가장 이상했다는 말씀 하시는 거예요?) 그전에 했던 말 잘못했으면 쿨 하게 사과하는 것이 맞고요. 그것이 아니고 오늘 또 나와서 할 것처럼 분명한 근거가 있다면 새로운 근거를 용감하게 제시하는 것이 저는 맞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도저도 아닌 그만 하시죠로 넘어갔던 것은 제가 볼 때는 조금 실점하지 않았나, 생각이 개인적으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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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