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7월 17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윤주진 전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어제 한동훈 후보를 향한 다른 후보들의 공격 내용 중에 유난히 한동훈 후보가 예민하게 반응했던 질문이 바로 댓글 팀에 대한 의혹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댓글팀에 대한 의혹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제기를 하고 있지만 지금 야당이 참전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리고 또 이 질문에 대해서 한동훈 후보가 이렇게 답을 했어요. 그런 식의 논리는 지금 야당의 주장에 올라타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이것이 앞으로 굉장히 논란이 더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아직까지 명확한 사실관계에 대해서 주장된 바가 없어요. 댓글이라는 단어 자체도 쓰기가 조금 부적절하지 않나. 여론 조성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잖아요. 이것이 게시글을 올리든가 아니면 댓글을 다는 문제인데. 일단은 몇 개의 댓글은 있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류의 댓글이. 그런데 이 댓글이 과연 한동훈 후보의 지시 내지 묵인, 방임 하에 진행된 것인지 보고가 제대로 됐는지에 대한 주장과 입증이 아직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공격을 더 하는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마뜩치는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다만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 보면 어쨌든 본인의 팬분들이 자발적으로 했다고 하더라도 만약에 전제를 깔고 자발적으로 했는데 자발적인 댓글이나 게시글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적이었다, 그러면 이것은 사과를 하고 넘어가야죠. 내가 시키지 않았다 하더라도. 나로 인해서 어쨌든 내가 관여되지는 않았지만 나로 인해서 누군가 공격을 당했다면 이것은 유감이다, 이 정도의 표현하고 넘어가면 될 것 같고요. 다만 한동훈 후보가 이런 논리적 비유를 댔을 대 민주당의 논리를 갖다 대는 것을 문제가 있다고 하는 부분은 채 상병 특검은 왜 민주당의 논리대로 갑니까? 한동훈 후보가. 이것이 두 가지 사안에서 본인이 공격하는 것, 본인이 공격받는 것에 대한 어떤 명분과 논리적 비유가 조금 앞뒤가 안 맞는다. 이 부분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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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