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을 나서는 순간 숨이 턱턱 막히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또 얼마나 더울지,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마지현 캐스터!
지금 서울 날씨부터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네, 날이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이곳 청계천도 벌써부터 열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아직 한낮이 되기 전인데도 대기하는 동안 땀이 흐릅니다.
폭염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기예보에 따르면 처서를 지나 최소 열흘 이상 더 이어질 텐데요.
수분섭취 잘 해주시고, 한낮에는 실내에 머무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유지 중입니다.
이번 주는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에 열기가 더 쌓이겠는데요.
오늘 서울 35도, 청주는 36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습니다.
볕도 무척 따가워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구름이 발달했습니다.
중부와 호남에 5~40mm 정도 내리겠고요.
시간당 20~30mm씩 강하게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자주 내립니다.
다가오는 광복절에는 하늘에 구름만 지나겠고요.
제주는 금요일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한반도를 장악한 고기압 세력이 강해, 태풍이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태풍이 더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폭염을 부추길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