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일단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총력전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게 되면 민주당은 곧장 재표결에 나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 수용을 연일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계속 반복되던 일이잖아요? 대통령실에서 거부권을 행사하면 다시 재표결을 하고, 무한 반복되고 있는데. 글쎄요, 민주당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지금까지 반복되어 왔지만 이번 재표결은 조금 다를 것이다. 부결되더라도 대통령과 여당이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지금 대통령께서 계속해서 거부권을 행사하고 계시는데 역대, 특히 민주화 이후의 대통령 중에 본인 또는 가족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특검법을 반대한 분이 누가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행사하시는 데에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해서, 김건희 여사 방탄을 위해서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렇게 인식하는 국민들이 상당히 많다. 조금 전에 자료 화면이 나왔습니다만 며칠 전 나왔던 NBS 여론조사를 보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65%입니다. 저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찬성의 여론조사 비율이 58%에 이릅니다. 그렇다면 과반이 넘는 국민들이 김건희 여사의 특검에 대해서 찬성하고, 필요하다고 지금 느끼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만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서조차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어떠한 행위가 필요한 것 아니냐. 김건희 여사가 사과라든지, 이것을 종결지을 수 있는 하나의 스텝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김건희 여사 문제는 사실 굉장히 큰 리스크로 이미 커 있다. 이 상황을 모른 척하고 넘어갈 수 있겠느냐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야당이 계속해서 문제 제기를 한다고 해서 정말 역풍의 바람이 불 것이라면 이러한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고요. 이번 표결에 들어가게 되면 아마 국민의힘에서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 다르게 판단하시는 분들이 나올 것이다. 특히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 눈높이를 강조한 이상 그 부분에 맞는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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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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