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전남 순천에서 살해된 10대 여학생을 추모하는 움직임이 온라인‧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다양한 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에 대한 공분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이틀 전, 영장심사 전 피의자의 모습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것 아니냐며 공분을 사기도 했던 모습인데요. 일단 피의자는 결국 구속이 되었어요. 구속은 되었는데, 사건 현장에 지금 많은 시민들이 와서 숨진 여학생을 추모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다고 하네요.
[임주혜 변호사]
그렇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건 현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소주 4병을 마신 것은 기억을 한다는 말 자체가 저는 참 모순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피해자가 정말 안타깝습니다. 다 꿈도 펴 보지 못한 여고생이었는데, 이미 검정고시까지 합격을 하고 대입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해요. 사건 당일에도 아버지 약을 사다 드리려 나왔다가 친구를 만나서, 친구도 데려다주고 집으로 귀가하고 있는 길이었다고 하는데, 정말 말 그대로 일면식도 없는 가해자가 뒤에서 무차별적인 공격을 한 것이죠. (꿈이 경찰관이었다면서요?) 그렇죠.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바른 생활 소녀였는지 우리가 짐작해 볼 수 있는데, 시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범행 장소에 간식들과 함께 꽃을 가져다 놓고 있는데요. 온 국민이 슬퍼하고 안타까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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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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