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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국 첫 노벨 문학상’ 영예…“현대 산문의 혁신가” 평가
2024-10-11 11:45 문화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김수민 시사평론가, 이현용 문화스포츠부 차장

[황순욱 앵커]
시청자 여러분, 우리도 이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책을 원서로 자유롭게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4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소설가 한강 덕분이죠. 전 세계의 유명 작가들, 쟁쟁한 작가들을 물리치고 한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의 쾌거를 이룩한 것인데, 작가 한강도 수상 소식이 굉장히 의외로, 예상을 전혀 못 했던 것처럼 이야기를 합니다. 본인도 놀랍다는 말을 연거푸 하고 있는데, 일단 노벨 문학상이라는 것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짚어주시죠.

[이현용 문화스포츠부 차장]
이 말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거리의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아침에 거리를 나서는데 이제 노벨 문학상을 보유한 국가의 시민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만큼 자부심이 높아지는, 축하할 만한 이야기고요. 한국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노벨 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서 두 번째이고, 24년 만입니다만, 노벨 문학상은 한국 작가로는 최초입니다.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맨부커상을 한국 최초로 수상하고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메디치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서, 세계적 권위의 노벨상 수상까지 이루어 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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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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