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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재보선…野 3당 ‘초박빙 3파전’
2024-10-11 12:3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시사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10월 16일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 참여율이 높아야 서로 본인들 쪽이 유리하다고 주장을 할 수 있겠죠.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는 만큼, 사전 투표율을 올리는 데에 여야가 모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기초 단체장을 뽑는 지역 가운데 지금 전남 영광군이 정치권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끌고 있습니다. 영광군수 후보로 보시는 4명의 후보가 나와 있는데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틀 전, 그리고 어제 1박 2일 동안 영광에서 지원 유세를 했고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월세살이까지 해 가면서 지금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대결이 관건이었습니다. 영광군수 선거 말입니다. 저희 뉴스A 라이브에서도 민주당을 바짝 뒤쫓는 조국혁신당, 그리고 양측이 굉장히 견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언급을 했었는데, 갑자기 선거 막판에 진보당 후보가 약진을 한 것입니다. 그러더니 판세가 지금 3파전 양상으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까 이재명 대표가 비상상황이다, 단일대오를 유지하자며 읍소까지 하고 나섰다고요?

[김수민 시사평론가]
지금 영광에서 진보당이 선전하는 모습은 요식업계에 비유를 하면 프랜차이즈에 대항하는 골목식당의 파워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진보당 같은 경우는 영광군에 전남 도의원이 2명인데, 그중에 1명이 진보당 소속입니다. 그 정도로 지역에 이미 조직이 있는 것이고, 이석하 후보를 포함해서 지역의 진보당원들은 평소에도 칼을 갈아주는 봉사활동. 부엌칼이라든지, 이러한 칼을 갈아주고, 가위도 갈아주고. (진짜 칼을 갈아주는?) 그렇죠.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파고들어 있었고, 영광 지역에 현안들이 많이 있거든요. 원전이 있다 보니까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것도 있고, 태양광 자체는 반대를 안 한다고 할지라도 태양광이 자꾸 농지에 지어지니까 농민들의 반발도 있습니다. 그리고 SRF 발전소에 대한 반대 운동도 있었고, 그 모든 현안에 진보당이 있었거든요.

그러한 것들이 지역에서 조직을 확보하는 기반이 되었고, 그리고 처음에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의 싸움처럼 되어 버렸잖아요. 주민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왜 이재명-조국 싸움에 휘말려 들어야 하느냐. 사실 그래서 두 대표도 잘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계속 현지에 가서 무언가를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결국에는 이것을 잘 해내려면 현지의 조직, 그리고 후보가 잘해야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한 의미에서는 장세일 후보나 장현 후보가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의 그림자에 묻힌 감이 있어요. 이러한 것들이 작용을 하여 진보당의 선전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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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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