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이 혹시나 차담에서 저녁 식사, 만찬까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어제 뉴스A 라이브에서 패널들과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결국에는 차담만으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와 면담이 끝난 뒤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불러서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대통령실도 통상적으로 불러서 만난 것이라고는 하지만, 일단 여당의 투톱인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그동안 두 사람이 김건희 여사 문제를 비롯해서 다른 현안들에 대해서 온도 차이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 한동훈 대표와 면담 직후에 추경호 원내대표를 대통령이 불러서 만찬을 했다는 것, 이것은 조금 다른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네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러니까 딱 봤을 때 드는 생각은, 추경호 원내대표를 파트너로 인정하고 한동훈 대표는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인 것이죠. 일단 면담부터 가 보시죠. 면담 같은 경우에는, 일단 한동훈 대표는 독대를 요청했었고 심지어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을 배석시킨다고 했을 때 한동훈 대표는 “우리도 그럼 배석자를 넣겠다.”라고 이야기했는데 그 부분은 또 거절당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독대라는 형식이 깨졌고, 그 과정에서 면담의 내용조차도 한동훈 대표가 원하는 어떠한 결과물을 단 하나도 대통령실에서 내어주지 않았다고 저는 보는데요. 그러고 나서 면담 직후에 추경호 원내대표를 만났다는 것은 사실상 한동훈 대표가 허수아비임을 대통령 스스로 보여준 것이다, 증명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친한계 일각에서도 나오는 불만이, 좌석 위치 같은 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바라보는 인식이 여당 대표로서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과거에 본인 밑에 있던 검사로 보기 때문이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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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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