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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렬 지지자 충돌 우려…美 긴장감 고조
2024-11-06 12:52 국제

■ 방송 : 채널A 특집 2024 미국 대선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6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황순욱 앵커]
대통령을 뽑는다는 것은 일종의 축제라고 할 수도 있는데, 지금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미국 전역에 긴장감도 돌고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는 철조망이 세워진 곳도 있고요. 경비가 강화되었는데, 백악관이 특히 요새처럼 철창으로 둘러싸였습니다. 지난 대선 직후에 의회 의사당을 점령했던 보수 극렬 세력들의 폭력 시위 때문에 그러한 것인데요. 지금 보도 내용을 보니까 트럼프 후보는 이미 “만약 질 경우에 불복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라는 암시를 여러 번 했죠.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맞습니다. 자락을 깔아 놓았죠. 본인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렸습니다. 실제로 펜실베이니아 같은 경우에는 부정 선거가 목격되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고, 유세 과정에서 특히 펜실베이니아를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습니다. 그러면서 거의 전국적으로 100건에 가까운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보아야 하겠지만, 아슬아슬하게 트럼프가 지는 상황이 연출된다면 이번에도 승복을 안 할 가능성이 높고요. 소송을 적극적으로 제기한다든지, 개표 과정을 지연시킨다든지, 왜냐하면 미국의 법에 따르면 주에서 11월 11일까지, 그 주에서 누가 선거인단을 확보했는지를 결정해 주고 12월 17일까지 연방 의회로 보내야 하고, 그다음 해 1월 6일에 의회에서 최종적으로 승인을 해 주어야 하는데요. 이 과정을 지연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연방 정부가 “이번에는 지연작전이 통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연방의 권한을 동원해서 물리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라고 했는데, 글쎄요. 조금 지켜보아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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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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