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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수도권·남부 ‘첫눈’…3배 무거운 ‘습설’
2024-11-26 13:59 날씨

26일 밤 곳곳에서 올해 첫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다가 점차 눈으로 바뀌는데 습도가 높은 '무거운 눈'(습설)이 예고돼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겠습니다.

26일 밤에서 27일 새벽 사이에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에 올해 첫눈이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서울에서 이날(26일) 첫눈이 내리면 평년(11월 21일)보다 5일가량 늦게 눈이 내리는 셈입니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나 눈은 목요일인 2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은 26일 밤부터 3~8㎝(경기 동부 10㎝ 이상)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남부지방에도 최대 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일인 27일 출근길엔 곳곳에 강한 눈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눈은 '무거운 눈'(습설)으로 오겠습니다. 수분 함량이 적은 '가벼운 눈'(건설)보다 3배가량 무거워 약한 구조물이 붕괴하는 등 피해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입니다.

 절기상 소한 (小寒)인 올해 1월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 일대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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