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습니다.
기준금리는 내년 1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2.25%까지 낮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26일 오전 서울지점 오피스에서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권 전무는 내년 경제 성장률을 2.2%에서 1.8%로 내린 것에 대해 "수출 감소와 이에 따른 투자 지연·감소"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향후 미국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기업들의 수출과 투자가 부진해지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관세 장벽이 높아지는 점을 하방 리스크로 꼽았습니다.
다만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이 반사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현재 3.25%인 기준금리를 향후 2.25% 수준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1450원 선을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