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4층짜리 모텔에서 불이나 18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10시 8분쯤 "1층 카운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모텔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신고 5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7대와 인력 92명을 투입해 약 40분 만인 오후 10시 47분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회재로 객실에 머물던 3명이 중상을 입고 1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중상자 가운데 2층 객실에 있던 남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후 회복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