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학기부터 이화금란고등학교와 이화금란중학교가 통합 운영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부속 이화금란중학교(이대부중)와 이화금란고등학교(이대부고)를 내년 3월부터 이음학교로 운영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음학교는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자 초-중, 중-고 등 학교급이 다른 2개 이상 학교를 통합해 운영하는 모델입니다.
이음학교로 전환되면 교장이 한 명이 되고, 행정실과 학교운영위원회·학생회 등을 하나로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또 급식실 등 시설과 교구를 공동 사용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대부고는 학령인구수 감소와 자율형 사립고에 대한 자율권 감소 등을 이유로 자율형 사립고 지위도 포기한 상태입니다.
이대부중·이대부고는 지난 2019년 개교한 해누리초·중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내 5번째 이음학교로 지정됐습니다.
이음학교로 지정되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적정규모학교 육성 지원금 등 재정 지원을 받습니다.
시교육청은 연구학교 지정 운영, 교육환경 개선 사업 우선 검토 등 성공적인 이음학교 정착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