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부 차관. 사진=뉴스1(출처:타스)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부 차관은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은 한국과 러시아 관계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며 러시아는 필요한 모든 방법으로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4일 타스 통신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한국이 러시아 시민을 죽이기 위해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면 양국 관계는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한국은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무모한 조치를 삼가할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 정부가 외부에서 촉발된 단기적 기회주의적 고려가 아닌, 장기적인 국가 이익에 주로 따라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