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서울-천안-부산을 연결하는 통신 백본(Backbone : 중추)망에 기존 대비 약 2.6배 향상되는 테라급 속도 전송망을 시범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테라급 전송망으로 서울과 부산 간 장거리 구간(530km)에서 1.2테라비피에스(Tbps), 서울과 천안 사이의 중거리 구간(110km)에서는 1.6테라비피에스의 속도로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송수신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실생활에 테라급 속도 전송망이 적용될 경우 수도권 데이터센터 간 데이터전송 속도는 기존 대비 약 2.6배, 전국적인 백본 네트워크 속도의 경우 약 2배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 테라급 중장거리 전송망을 본격 적용할 것이라고 KT는 밝혔습니다.
모든 통신망의 기본 인프라가 되는 백본 네트워크에 속도 향상을 적용하게 되면 더욱 많은 정보를 빠른 속도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고 KT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와 같이 "큰 대역폭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경쟁사보다 더 빠르고 높은 품질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