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2ㆍ세계랭킹 1위) 2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중국 마스터스 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했습니다.
결승 상대 가오팡제(세계랭킹 28위)를 2-0으로 가볍게 꺾었습니다. 세트 스코어 21대12, 21대8로 경기시간이 38분에 불과할 만큼 안세영의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지난 8월 파리올림픽 이후 안세영의 첫 우승이었습니다.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이후 고질적인 무릎, 발목 부상 치료를 위해 2개월 정도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그 사이 배드민턴협회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안세영은 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였던 지난달 덴마크오픈에서 준우승했습니다. 덴마크오픈을 통해 세계 1위로 복귀한 안세영은 바로 그 다음 국제대회인 이번 중국 대회에서 우승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