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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금융·은행 정기검사 두번째 연장…29일까지
2024-11-25 10:47 경제

 임종룡 우리금융회장(오른쪽), 조병규 우리은행장 (출처: 채널A 뉴스 화면)

금융감독원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우리금융·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 기간을 오는 2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달 7일 우리금융·은행 정기검사를 시작했습니다. 당초 검사 계획 기간은 6주였습니다.

지난 15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22일로 한 차례 연장한 뒤 이번에 한번 더 연장하는 셈입니다.

우리금융·은행의 자본비율과 자본건전성,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정기검사 결과는 우리금융이 추진하는 동양·ABL생명 인수·합병 등 신사업에서 자본비율 관리 등 위험요인은 없는지 금융 당국이 판단하는 근거가 될 전망입니다.

금감원의 검사 기간 연장은 이번주 우리금융 이사회가 새 우리은행장 후보 선출 절차를 진행하는 것과 맞물려 금융업계 관심이 모입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최근 조병규 현 우리은행장에 대해 '연임 불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손태승 전 지주 회장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조 행장도 피의자로 전환되면서 정상적인 직책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에 임종룡 우리금융회장도 손 전 회장 친인척 대출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명시되면서 임종룡 회장 책임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달 국회 국감장에 나와 부적정 대출과 관련해 "책임질 일 있으면 충분히 책임지겠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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