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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일구회 최고타자상…최고투수는 원태인
2024-11-25 14:29 스포츠

 출처=뉴스1

김도영이 트로피 수집을 시작했습니다.

김도영은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선정한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최고 타자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는 등 타격 전 부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도영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의 기록을 올리며 최고 타자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김도영의 맹활약에 KIA는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최고 투수상은 삼성 원태인이 수상했습니다.

원태인은 28경기에 나와 159.2이닝을 던지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올렸습니다. 공동 다승왕에 올랐고, 4년 연속 15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인상은 두산 김택연에게 돌아갔습니다.

김택연은 팀 마무리를 꿰차며 65경기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올렸습니다. 19세이브는 2006년 롯데 나승현의 16세이브를 뛰어넘는 고졸 신인 최다 기록입니다.

일구회는 최고타자상, 최고투수상, 신인상 포함 9개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올 시즌 초반 롯데로 트레이드된 후 주전을 꿰찬 손호영은 의지노력상을, 71차례 홈경기에서 47차례 매진으로 구단 역사상 최초 80만 관중을 돌파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한화 마케팅팀은 프런트상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프로 지도자상에 KIA 홍세완 타격코치, 아마 지도자상 가동초등학교 김성훈 감독, 심판상 이기중 심판위원, 특별공로상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선정됐습니다.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10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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