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을 상정해 의결했습니다.
김 여사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해 정부로 넘어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앞선 두 차례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세 번째 거부권을 행사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면 이 법안은 다시 국회로 넘어가 재표결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