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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없는 분란을 불필요하게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 최고위원회의 충돌이 있었고, 당이 너무 자중지란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는 말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위증교사 1심 무죄 판결에 대해선 "공감하지 못할 부분들이 많이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1심 판결을 우리 국민의힘은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이번 판결에 굉장히 환호하고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셨듯이 11월 15일의 (공직선거법 사건) 징역형 판결도 존중하셔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선 한 대표와 친윤(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김민전 최고위원은 당원 게시판 논란을 두고 설전을 벌이면서, 여권 내분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