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4개 사업장이 안전 인력 충원과 정권 퇴진을 내걸고 다음 달 초 일제히 공동파업에 돌입합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 공공부문 파업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하 철도노조 및 서울교통공사노조·서울메트로9호선지부·교육공무직본부 등 7만여 명이 일제히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가 먼저 다음 달 5일 무기한 전면파업으로 포문을 열고, 다음 달 6일에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교육공무직본부가 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화물연대본부는 다음 달 2~3일 이틀간 안전운임제 재입법을 위한 경고 파업을 진행하고, 국민연금지부와 가스공사지부 역시 파업을 위한 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