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 키리아 군사기지 지하벙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을 앞두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25일(현지시각)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들은 이스라엘이 다음날인 26일 국가 안보 내각 회의를 열고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공영방송 칸은 휴전 협정 발표가 이틀 안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레바논 측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레바논 측 협상 대표인 엘리아스 부 사브 레바논 의회 부의장은 미국이 중재한 60일 휴전 협정을 이행하는 데 심각한 장애물이 더 이상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휴전을 감시하기 위해 미국과 프랑스 등이 포함된 5개국 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미국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 협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