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박태희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와 조성훈 하이브 홍보실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민 전 대표 측은 오늘(2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 전 대표 측은 "이들은 하이브의 쉐어드 서비스 PR 조직 소속으로 어도어로부터 수수료를 받으며 뉴진스를 홍보해야 할 업무상 지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책무를 다하기는 커녕 그 성과를 축소하는 등 어도어와 뉴진스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하며 어도어와 하이브를 떠났습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최윤혁 부대표, 허세련, 이가준 등을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하며 빌리프랩에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