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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부당 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심사
2024-11-26 14:22 사회

 오늘(26일) 오후 영장 심사 출석하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출처: 뉴스1]

친인척 부당 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6일 구속 여부를 두고 갈림길에 놓였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26일 오후 2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자업자에게 35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줬다는 현장검사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2일 사안이 중대하며 손 전 회장이 우리은행 관계자들과 입을 맞추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6일 오후 1시 35분쯤 법원에 도착한 손 전 회장은 '친인척 부당대출 관여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 '친인척 대출에 대해 임종룡 회장도 알고 있었나', '어떤 점을 소명할 계획인가'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구속 여부는 26일 밤이나 27일 새벽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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