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야가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다음달 10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정기국회가 12월10일 까진데 12월 2일, 4일, 10일 일정(본회의)을 잡았다"며 "2일은 세법과 예산안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12월2일로 잡았고, 그날 검사 탄핵안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표명한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한 재의결은 정기국회의 마지막날인 12월 10일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