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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대상에 HBM 추가
2024-12-03 12:55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3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손석우 경제평론가

[황순욱 앵커]
다음 달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죠. 이를 앞두고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죠.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중국과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이에요.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그리고 반도체로 먹고사는데요.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겠군요.

[손석우 경제평론가]
그렇죠. 이제 반도체는 더 이상 산업만의 영역이 아니라, 안보의 영역으로 들어온 것 같습니다. 패권 경쟁에 가장 큰 지렛대로 사용된 것이 이번에도 확인되었죠. 말씀하신 대로 HBM은 우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칩 중에서도 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분야이고, 이번에 미국이 수출 규제 품목으로 140개를 선정했는데 그중 HBM이 포함되었습니다. 당장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한을 건 공정 단위를 보았을 때 지금 우리가 미국에 주력으로 수출하고 있는 HBM이 전부 해당이 되고, 중국에 직접적으로 수출하는 영향은 굉장히 미미합니다. 비중이 굉장히 적다는 것이죠. 그래서 미국 빅 테크 기업들이 사용하는 칩에 들어가는 HBM만 해도 지금 만들어내는 공급량이 부족한 정도이기 때문에 당장 영향은 크지 않은데요. 중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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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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