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 전 의원이 내일 수감됩니다.
당 안팎에선 벌써부터 사면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내일 서울구치소를 거쳐 안양교도소로 이감되며 2년간의 수감생활을 시작합니다.
오늘 SNS에는 "이제 잠시 멈춘다" "건강을 챙기고 깊은 성찰을 한 후 돌아오겠다" 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야권에선 벌써부터 조 전 대표가 머지않아 복귀할 거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반드시 사면·복권된다" 고 전망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내부에서도 조심스레 조 전 대표의 조기 복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 관계자는 "내년 7월 전에는 조 전 대표가 복귀할 수도 있다" 라고 전망했습니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과 정권교체가 전제 조건입니다.
[김선민 /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윤석열이 파면되면 바로 대선 국면으로 진입할 겁니다. 조국혁신당도 정권교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겁니다."
어제 집회에 참석한 조 전 대표도 지지자들에게 탄핵 이후 정권 교체를 위해 싸워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