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유튜브 캡쳐

오늘(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팀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경내 2차 저지선을 뚫고 진입 중입니다.

공수처는 오전 8시5분쯤 관저 정문 통과 후 2차 저지선인 군 경호부대와 대치하다 오전 10시쯤 이들을 뚫고 관저 건물 앞에 있는 경호처와 대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관저 앞에는 육군 수방사 소속 55경비단 인력이 배치돼 있습니다. 55경비단은 관저 내에서 외곽 경호 임무를 맡는 부대로 대통령경호법 등에 따라 경호처에 배속돼 복무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들에 대한 통제권은 군이 아니라 경호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조본에 따르면 이날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공수처 30명, 경찰 120명이 투입됐다. 관저 안에는 현재 공수처, 경찰 등 80명 가량이 진입한 것으로 알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