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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헌재, 내란 뺀 탄핵소추문 각하해야”
2025-01-04 15:23 정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는 졸속 탄핵소추문을 각하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탄핵소추단 측이 어제(3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탄핵소추의 핵심 사유인 '내란죄'를 철회한 것과 관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이같이 말하고 “국회는 탄핵소추문을 다시 써서 재의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한 권 원내대표는 “(국회가 통과시킨) 탄핵소추문에 첫 문장도 ‘피소추자가 내란죄를 저질렀다’고 명시해 내란죄 행위는 탄핵소추문의 알파요, 오메가”라면서 “이 핵심을 제외하는 건 앙꼬 없는 찐빵이 아니라 찐빵 없는 찐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도 더 큰 문제”라며 “정족수 151석으로 탄핵소추한 사유도 내란인데, 내란을 뺀다면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소추안이야말로 근거없는 원천 무효”라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야당은 국민을 우롱한 탄핵소추문 졸속 작성에 사과해야 한다”면서 “헌재는 졸속 소추문을 각하해야하고, 국회는 다시 제대로 써서 재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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